AI 기반 B2B 사업 중 AI DC에 특히 관심… AI DC의 핵심 중 하나인 차세대 냉각 기술 발굴에 전력

2025년을 인공지능(AI) 사업 매출 창출의 원년으로 삼은 이동통신 3사가 AI 데이터센터(AI DC)의 핵심인 차세대 냉각 기술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AI DC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 확보에 나섰다. 액체 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해 서버와 주요 부품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공랭식보다 뛰어난 냉각 효과를 자랑한다.

AI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려면 고성능 컴퓨팅과 대량 데이터 처리, 높은 전력 밀도를 지원하는 AI DC가 필수다. 다만, 원활한 AI DC 운영을 위해서는 효율 높은 냉각 기술을 갖춰야 한다.

AI DC의 냉각 기술 경쟁력은 전력 소모와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최적화, 컴퓨팅 성능 제고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액침 냉각은 AI DC 사업자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최근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컴퓨팅, SK엔무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 기가컴퓨팅은 직접 액체 냉각(DLC), 수조형 액침 냉각(ILC)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엔무브는 국내 최초로 액침 냉각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고급 윤활기유 생산·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원재료 경쟁력, 냉각 플루이드 설계 및 평가 역량, 액침 냉각 솔루션별 최적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기반해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하며 글로벌 액침 냉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컴퓨팅은 액체 냉각 기술 솔루션 노하우를 제공하며, SK엔무브는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DC 솔루션 패키지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AI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려면 고성능 컴퓨팅과 대량 데이터 처리, 높은 전력 밀도를 지원하는 AI DC가 필수다. 다만, 원활한 AI DC 운영을 위해서는 효율 높은 냉각 기술을 갖춰야 한다. AI DC의 냉각 기술 경쟁력은 전력 소모와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최적화, 컴퓨팅 성능 제고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액침 냉각은 AI DC 사업자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최근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컴퓨팅, SK엔무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 기가컴퓨팅은 직접 액체 냉각(DLC), 수조형 액침 냉각(ILC)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엔무브는 국내 최초로 액침 냉각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고급 윤활기유 생산·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원재료 경쟁력, 냉각 플루이드 설계 및 평가 역량, 액침 냉각 솔루션별 최적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기반해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하며 글로벌 액침 냉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컴퓨팅은 액체 냉각 기술 솔루션 노하우를 제공하며, SK엔무브는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DC 솔루션 패키지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KT의 경우 자회사 KT클라우드가 지난해 액침 냉각의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KT클라우드의 액침 냉각은 배관 연결이 필요한 일반적인 액침 냉각과 달리 배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서버실 내 시스템과도 호환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향후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D2C(직접 칩 냉각)와 CFD(컴퓨팅 유체 역학)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D2C는 열을 발생시키는 칩 표면에 냉각 블록을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며 열을 냉각시키는 기술이다. CFD는 서버실의 공기 흐름을 파악해 발열량과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 2025’에서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G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체 냉각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GST와 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며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