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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유업계, '액침냉각'으로 미래 시장 공략
작성일자 2024-06-04

액침냉각 시장, 2030년까지 171000만달러 성장 전망

 





정유업계가 윤활유에 첨가제를 더해 생산되는 액침 냉각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돌입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산업에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액침냉각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액침냉각 시장은 지난 2022244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에서 2030171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는 연평균 24.2%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서버나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이다. 공기 냉각을 이용하는 공랭식과 비교해 소모 에너지가 낮아 에너지 효율이 높다. 공랙식은 데이터센터 총사용 전력의 40%를 사용하는 데 반해 액침냉각은 6%만 사용한다. 또한 서버 하드웨어 고장의 주된 원인인 발열과 먼지, 수분 등을 제거해 기기의 불량 가능성을 낮추고 사용 수명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액침냉각유 시장에 먼저 진출한 업체는 SK엔무브와 GS칼텍스가 있다. 국내 선두주자인 SK엔무브는 지난 2022년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 기업인 GRC2500만달러 규모 지분을 투자해 관련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23년에는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기술을 실제 시현해 기술을 검증받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2311월 액침냉각유 브랜드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인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협력업체들과 실증평가를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에쓰오일 또한 2024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액침냉각유 사업 진출 공식화를 선언했다. 에쓰오일 측은 "당사의 윤활유 사업 규모 측면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고려해 액침냉각유 시장에서 적극적인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 센터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제품 라인업을 구비했다""금년 내 실증 평가를 통해 서버의 안정적인 구독 및 구동 효율, 에너지 절감 성능 등을 검증할 예정"이라 언급했다.

정유사들은 윤활유와 윤활기유 시장의 강자다. 윤활유는 윤활기유에 첨가제를 더해 생산한다. 액침냉각유 역시 윤활유의 한 종류다. 윤활기유 시장은 국내 업체를 포함해 대규모 정제설비와 원유도입 능력을 모두 갖춘 소수 업체가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한국 정유업계가 액침냉각유 시장 선점을 자신하는 이유다.

윤활유 사업부는 정유사 실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매출 비중은 작지만 영업이익률은 전 사업부에서 최고 수준이다. 정유 4(HD현대오일뱅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의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20.4%로 정유 부문 평균 영업이익률인 1.9%와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윤활유 사업 부문에서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은 각각 9978억원, 8157억원을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윤활유는 향후 내연기관차 시장의 장기적 축소, 고급 윤활유 사용 증가에 따른 교체 주기 연장 등으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AI,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과 연계된 액침냉각유 시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아직 액침냉각유 사업은 초기 단계"라며 "에너지 효율과 절감 등 여러 성능을 점검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맞춤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영국 에드워드사()가 충남 아산에 반도체 핵심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남 아산에서 영국 에드워드사의 EUV 노광 공정욕 핵심 부품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엔 최우석 무역투자실장 등이 참석했다.

에드워드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선 2009년 에드워드사는 본국에 소재한 생산 시설을 모두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에 5개 공장을 설립했다.

이번 생산공장에서는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 솔루션과 가스처리장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게도 수출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에드워드사 생산공장이 노광 공정의 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내 부품·장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경제효과(수출, 일자리 창출 등)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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